와이즈유(영산대학교) 항공관광학과가 지난 10일 승무원을 지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체험 교육프로그램인 ‘에어부산 캐빈크루 스탠바이’에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 항공기에 탑승해 합동브리핑, 탑승권 확인, 기내방송과 유상판매 등 캐빈 승무원의 다양한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체험형 교육이다.
이날 행사는 ▲신사옥 훈련시설 견학 ▲에어부산 승무원과의 질의응답 ▲현직 승무원인 졸업생 동문과 후배 예비승무원의 만남 ▲캐빈승무원 실습비행 등으로 진행됐다.
실습비행은 항공기(BX8910편)가 실제 이륙한 상태에서 2시간 30분가량 다양한 서비스와 안전 업무에 대한 실습 교육이 이뤄져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4학년 이혜진 학생은 “현직 승무원이 1대 1로 실무를 가르쳐준 덕분에 실제 승무원이 갖춰야 할 자세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며 “실무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해준 학과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태선 학과장은 “졸업생 선배이자 현직 승무원에게 듣는 합격비결, 안전업무와 기내방송, 식음료서비스 등 이륙 항공기에서의 다양한 업무 수행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동기부여에 정성을 기울여준 에어부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관광학과는 부산지역 최초 4년제 학과로 최근 2년간 13명의 항공 객실승무원을 배출하는 등 우수한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