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13 14:24:58
한국선급은 지난 5~6일 양일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대한조선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한국선급 이정렬 ICT솔루션팀장(사진)이 ‘구봉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봉상은 대한조선학회에서 임상전(호(號) 구봉) 전임 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상이다. 이는 선박, 해양플랜트 구조역학 분야와 구조 IT 등 관련 분야 교육·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 업적자에게 수여한다.
이정렬 팀장은 오랜 기간 조선해양 구조 분야에서 실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연구 업적을 쌓아 조선해양 공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고 한국선급은 설명했다.
특히 이 팀장은 ▲선박건조 파일 저장센터 구축, 운용 ▲선박 구조설계와 강도 평가 시스템 개발 ▲동적하중을 고려한 전선 구조 해석 시스템 개발 ▲3차원 모델 사용한 선박 설계 지원 일관시스템 개발 등 실용적 연구개발에 대한 공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우리는 세계적인 조선소와 해운선사와 함께 다년간 쌓은 경험을 지닌 전문가가 포진해 3차원 모델 기반 설계 승인 시스템 및 KR 전자 도면 승인 시스템 등 다양한 IT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최근 해사업계에도 디지털 기술 적용이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3D 모델 기반 검사 정보관리, 가상현실 기반 선박 검사 훈련 시뮬레이터 등 디지털 기술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