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16 10:42:45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가 부산의 특성에 맞도록 설정한 수질항목 총 279종에 대한 ‘수질항목 백과사전’을 발간해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이 백과사전은 ▲먹는 물 수질 기준항목 60종 ▲클로로페놀 등 환경부 감시항목 29종 ▲과불화학물과 같은 시 특성에 맞는 자체 감시항목 190종 등 총 279종에 대한 물질 특성, 수질 기준, 분석방법, 처리방법 등의 정보를 담았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는 먹는 물 수질 기준항목 가운데 미생물, 유해영향 무기물질, 유해영향 유기물질, 심미적 영향 물질, 소독제, 소독 부산물 등에 대한 설명도 포함됐다.
시 상수도본부는 이를 수질 사고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 정확한 대응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뿐 아니라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수도사업소, 관공서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 PDF 전자문서 형태로도 올려 공개할 계획이다.
이근희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의 체계적인 수질 관리와 먹는 물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한데 모은 백과사전을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최신 수질항목을 추가하고 기존 수질 항목을 보완하는 등 더욱 알찬 내용을 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