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직업교육 온라인 박람회 포스터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18~20일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부산 직업교육 온라인 박람회’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행사는 매년 벡스코 전시장에서 현장 참여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부산 소재 특성화·마이스터 고등학교 총 37개교가 참가해 학교마다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동아리 활동 중심의 작품, 체험 활동 등을 영상을 통해 전달한다.

행사는 오는 18일 오전 9시 김석준 시교육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3일간 각종 공연과 기능, 예능 활동 영상을 웹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이에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들은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에 방문하지 않고도 이들 고등학교의 주요 실습실이나 시설 등을 VR 체험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또 중학생과 학부모들은 각 특성화·마이스터고에 대한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입학과 학교생활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사전에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행사 기간 안에 원하는 날짜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겐 전문 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초, 중학생들에게는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