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우(왼쪽에서 다섯 번째) 동아대학교 총장과 이선우(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등이 대학중점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교육부의 대학중점연구소 개소식을 승학캠퍼스 생명자원과학대학에서 최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해우 총장과 이선우 농업생명과학연구소장(응용생명과학과 교수)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학중점연구소는 우수한 이공 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 대학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우수 연구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대표적 사업으로 지난 1980년 시작됐다.

교육부는 이 사업으로 국가 연구개발사업 성과 핵심이 되는 대학 학술 및 연구역량 강화와 학문후속세대 양성, 대학 연구기반 구축, 학문 균형발전 등을 꾀한다.

동아대 농업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6월 중점연구소에 선정됐다.

이 총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대학중점연구소에 선정된 농업생명과학연구소는 오는 2029년까지 69억여 원을 지원받게 됐다”며 “고급 연구인력 양성은 물론 학교와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소장은 “개소식을 시작으로 작물 마이크로바이옴 상호작용 연구를 이끌어가는 우수 인력을 본격적으로 양성하는 길이 열렸다”며 “국제 연구협력 네트워크도 함께 구축, 세계적인 연구소로 성장해 나가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대 농업생명과학연구소는 농업생명공학 원천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작물과 마이크로바이옴 상호작용 연구에 특성화된 전문 연구기관이다. 작물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국내 최고 연구진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