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언어치료과가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인 제21회 (사)한국언어치료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생과 교수가 함께 참가,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 14일 개최된 학술대회의 ‘카카오미니와 함께하는 언어재활 적용 연구 공모전’ 부문에서 조정예 교수와 추호성·한주희 학생이 ‘인공지능 스피커가 경도지적장애 청소년과 성인의 어휘인출 및 정보기억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논문은 화자의 발화를 통해 쉽게 작동하고 음성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해 대상자들 의사소통능력을 향상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또 ‘제4회 예비언어재활사 역량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교재 및 교구발표 부문에서는 추호성·한주희 학생이 ‘시·청각 피드백을 강화한 기능적 의사소통 및 인지 능력증진 전자그림카드(RFID)의 개발: QR코드의 활용’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김현정·최혜지의 ‘일과스크립트 Book을 활용한 의문사 학습 및 의사소통 능력향상’과 신유진·정은서·이진이 학생의 ‘초기 읽기 능력 강화훈련 APP개발’은 장려상을 받았다.
추호성 학생은 “대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언어치료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두고 연구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이를 계기로 졸업 후 실무에서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는 융·복합 역량을 갖춘 언어치료 전문가로서 거듭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춘해보건대 언어치료과는 이번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 2개 부문에서 총 4팀이 참가해 4팀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4년 연속으로 수상해 울산 지역 유일의 언어치료 전공학과로의 저력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