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는 재학생들이 학술대회와 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배병관·정남훈·김혜정·김예린·김수현 학생 등 5명으로 이뤄진 팀은 최근 열린 ‘2020년 한국의류산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심장박동 센서를 활용한 패션제품 아이디어’로 우수논문발표상을 받았다.
한국의류산업학회는 매년 춘·추계 학술대회와 국제학술대회, 교수초대전, 해외의류산업연수회, 디지털패션 작품초대전, 콘테스트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 등재 우수학술지도 발간하고 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라이프케어 인 스타일테크’란 주제로 개최됐다.
지도를 맡은 학과장 이선희 교수는 “학생들이 공동으로 작업한 연구가 한국의류산업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생들이 스마트패션산업 연구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김지혜 학생은 제27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은상(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패션섬유사업협동조합이 주최한 이 대회는 21세기 패션산업을 이끌어갈 유망한 인재 발굴·육성을 목표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는 지난 2016년(최은후 학생)과 2018년(권샛별 학생)에 이어 꾸준히 이 대회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김지혜 학생은 자수엘보패치와 3d프린터를 활용한 단추제작 등 소비자가 자수·단추 디자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상품 창업동아리 ‘restmood’로 동아대 LINC+사업단 창업동아리로 선발되기도 했다.
그는 “작품을 제작하면서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 상으로 보상받는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하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준 가족과 친구들, 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