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사회기여센터는 지난 13일 회동수원지 일대에서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부산외대 재학생과 지도교수, 교직원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을 통해 안전 사항을 확인한 후 진행했으며, 회동수원지 일대에 조성된 둘레길 주변의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해 처리했다.
유럽지역통상학과 안선환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수 없었는데 금정구 지역의 좋은 자연경관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회기여센터장 신선종 교수는 “코로나19가 부산지역에서 크게 확산하지 않아 10월 26일부터 격주로 대면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철저한 안전사항을 준수한 뒤 행사를 진행했다. 기존에는 금정산·온천천 일대 환경정화를 주로 했지만, 많은 시민이 찾는 지역 내 명소인 회동수원지를 찾아 환경정화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또 “회동수원지는 갈맷길 8코스로서 많은 시민이 방문하고 있는데 우리 대학 학생들의 봉사로 더 쾌적한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