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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오늘부터 수능일까지 ‘수능 특별 방역 기간’ 시행

부산시, 감염 위협 없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치르기 위해 2주간 모임·약속 자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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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1.19 14:39:32

19일 오후 1시 30분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유튜브 등으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향후 2주간 수능 특별 방역 기간을 운영하는 등 방역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최근 코로나19 감염병의 전국적인 재확산세가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이에 대비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19일 오후 1시 30분경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특별방역 대책 발표 브리핑을 열고 감염 재확산세에 대비해 비상 방역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 추이 등을 살펴봤을 때 부산지역은 타지역에 비해서는 다소 안정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최근 수도권과 강원도 등지에 확진자가 급증하자 긴급 대응에 나선 것이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이 딱 2주 남은 가운데 부산시는 향후 2주간을 ‘수능 특별 방역 기간’으로 지정해 중점 관리시설 전수 특별방역을 하고 현장점검에 나선다.

확진자와 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을 마련하며 수험생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부터 2주간 방역기간 시행을 비롯해 수능 이후 학원, 카페, 노래방, PC방, 영화관 등에 특별점검도 할 예정이다.

특히 연말연시에 각종 행사와 모임이 열리는 식당, 카페, 유흥업소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구상권 청구를 통해 실효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도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발열 및 호흡기 환자에 대한 진료 절차를 마련해 의료기관과 선별진료소에 적용하고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를 모니터링하고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연내 20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내달 3일부터 재개하는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에 대한 방역관리 체계도 준비에 나섰다. 어렵게 국제선 운항이 재개한 만큼 다시는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수송체계, 격리, 인력 동원 등에 대해 공항공사 및 검역소와 협업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선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에 대해 지역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수부, 검역소, 관세청 등 관계기관과 ‘항만 방역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시민 여러분의 희생과 인내로 지켜온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다시 위기에 처해있다”며 “무엇보다 시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이웃의 안전과 생계를 위해 한 번 더 조심하고 잠시만 멀어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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