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19 16:31:48
부산 기장군과 부산시교육청이 19일 오전 10시 30분 기장군청 브리핑실에서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기장형 초등 돌봄교실’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규석 군수와 김석준 시교육감이 참석해 양 기관이 협력해 초등학생과 부모에 학교 안 활용 가능 교실을 이용해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모델을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협약 내용은 ▲기장형 초등 돌봄교실 운영에 필요한 사업 추진·운영 협력 ▲기장군 초등돌봄 사업 활성화 위한 정보 공유 비롯한 공동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협약에 따라 기장군은 일광면에 내년 3월 신설 개교하는 해빛초 내 3개 교실에 ‘기장형 초등 돌봄교실’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장군은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내년도 본예산 5억원을 편성 요청한 상태다.
향후 기장군은 해빛초에 1년간 돌봄교실을 시범운영한 뒤 운영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기장읍, 정관읍, 철마면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오규석 군수는 “우리 기장군에서 최고의 돌봄 선생님을 최고의 대우로 모셔 최고의 돌봄 프로그램을 발굴해 국내 최고의 돌봄교실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석준 시교육감은 “초등 돌봄 문제가 전국적으로 쟁점화하는 이 시점에 기초지자체에서 큰 용단을 내주신 군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교육청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