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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미래정책 “에어부산·에어서울·진에어 통폐합, 재검토해야”

부산경남미래정책 “LCC 독과점 시장 형성 문제 예방과 부산 본사 보장 문제 해결돼야”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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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1.23 14:36:45

에어부산 항공기 모습 (사진=에어부산 제공)

최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하며 저가항공사(LCC) 3사인 진에어(28대), 에어부산(25대), 에어서울(7대)의 통폐합에 의한 ‘메가 LCC’ 등장이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지역 시민사회단체인 부산경남미래정책이 23일 입장문을 내고 LCC 3사의 통폐합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경남미래정책에 따르면 LCC 3개사를 통폐합할 경우 LCC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통합회사 60대, 제주항공 44대, 티웨이항공 27대 순으로 재편하게 된다. 매출액도 전년 기준 1조 7768여억원으로 아시아 내에서 에어아시아 다음으로 큰 LCC가 된다.

특히 이 사항에 대해 부산경남미래정책은 “국내선의 경우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의 비중이 60%대로 오르게 돼 사실상 ‘독과점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그러면서 미래정책은 “정부의 인위적 LCC 3사 통폐합은 시장 경쟁을 축소해 소비자의 합리적 가격 선택권을 침해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며 “독과점이나 과점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은 LCC 3개사 통폐합을 정부가 개입해 주도하는 것이 타당한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래정책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공항 기반 운영’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항공기 대수에서 밀리는 에어부산이 흡수 합병되는 그림이 연출될 수 있다”며 “만일 부산시와 향토기업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에어부산이 중심이 되는 통폐합이 담보되지 않으면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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