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울산시와 체코 모라비아실레지아주 청소년들이 화상교류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과학대학과 공동 주관하는 이번 교류는 당초 울산 청소년 교류단이 체코를 방문해 호텔 요리과정을 교육·실습하면서 두 도시간 우호를 증진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로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화상교류로 추진하게 됐다.
5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교류회는 울산시 12명, 모라비아실레지아주 12명 등 모두 24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한국 전통요리와 울산 문화소개 동영상 제작 등 행사기간 동안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진행된다.
첫날 23일에는 양도시 참가자 전원이 온라인 화상으로 만나 자기소개 등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또 울산시 조재철 국제관계대사와 체코 모라비아실레지아주 스태니스폴워츠니 부지사도 영상을 통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고 두 도시간 우호증진과 교류협력의 초석을 다 진다.
24일부터 3일간은 울산과 한국 전통문화수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진행에는 ᐃ한국의 전통요리 ᐃ전통혼례식 ᐃ고래문화체험 ᐃ울산전통시장과 골목길 맛집 소개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울산의 이모저모를 알리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날 27일에는 울산-체코 모라비아실레지아주 청소년 간 질의와 토론의 시간이 진행되며 이번 화상교류 행사에 대한 피드백과 양도시간 교류사업 추진관련 향후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조재철 울산국제관계대사는 “이번 교류는 양도시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해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 19 장기화 로 국제교류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비대면 소통을 지속하면서 연대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4년 11월 20일 체코 모라비아실레지아주와 우호협력도시 결연을 맺고 상호 초청방문 및 청소년 교류 등을 통해 도시 간 우의를 증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