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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대행,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 가덕신공항 정면 돌파 의지

변성완 대행 “TK의 김해신공항 백지화 반대? 어느 장단에 춤추란 말인가… 가덕신공항 패스트트랙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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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2.01 10:37:33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지난달 30일 진행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가덕신공항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TBS 생방송 캡처)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지난달 30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가덕신공항에 대한 부산시의 입장을 밝히며 신공항 문제에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비췄다.

시 소통기획담당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TBS 인터뷰는 이례적으로 변성완 대행이 직접 요청해 성사된 자리다. 이날 인터뷰는 김어준 진행자의 정치적이고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도 매우 적극적인 답변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그간 변성완 대행은 일부 언론의 신공항 문제제기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자제해온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변 대행이 신공항 문제가 정치적으로 비화하거나 대구경북(TK) 등 타지역과 불필요한 갈등을 야기할 것을 우려해 그런 태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어준 진행자는 “대구경북에서는 가덕신공항 재추진에 대해 천인공노할 일이라는 등 발언을 하며 김해신공항 백지화가 영남 5개 시·도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 주장하는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변 대행은 “한마디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지난 2016년 프랑스 용역회사 ADPi가 김해신공항 안을 확정 발표할 당시 대구경북의 자체 검증 결과를 따로 발표하며 김해신공항에 대한 불수용 입장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제 와 김해신공항을 백지화하지 말라니 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추라는 거냐”고 반문했다.

이어 김어준 진행자는 “그런데 이렇게 논의되는 동안 대구경북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란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따내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변 대행은 “당시 대구경북이 김해신공항 반대 입장을 발표한 뒤 갑자기 청와대 회의를 통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 발표가 있었다. 5개 시·도 합의 원칙을 먼저 어긴 쪽은 대구경북이다”라며 “그럼에도 부산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 대해 한 번도 반대한 일이 없고 되려 적극 지지하는 입장이다. 지역마다 서로 역지사지, 열린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가덕신공항의 패스트트랙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변 대행은 “이미 세 번, 네 번 충분한 검토를 거쳐 가덕신공항이란 결론에 이르렀는데 이제 와서 또 예비타당성조사 등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의미도, 실익도 없는 일”이라며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가 국가사업에 확정됐는데 엑스포 유치의 필수조건인 관문공항 완성까지 시간이 부족하다. 빨리 패스트트랙에 태워 오는 2029년 전까지는 가덕신공항을 완공해야 해 특별법 제정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덕에 대한 경제성 논란에 대해서도 변 대행은 적극 답했다. 그는 “4년 전 프랑스 용역회사 발표 당시 가덕신공항이 김해신공항보다 점수를 낮게 받은 이유가 경제성 때문이라 알고 있다. 이는 당시 김해공항 확장에 필요한 주변 산을 깎는 문제를 누락시켰기 때문”이라며 “당시에는 김해신공항이 4조 1700억, 가덕은 7조 4700억이 든다며 가덕의 점수를 낮게 줬지만 지금 국토부 공식 계획상으로만 봐도 김해신공항이 7조가 넘게 든다. 당시 판단은 말도 안 되는 것으로, 향후 안전하고 24시간 운영 가능하며 소음 피해 없이 확장성 있는 가덕이 정답이고 당연한 결론”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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