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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최대고비 수능...정총리 “ 필요시 추가 방역...만반 대비태세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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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12.02 11:02:33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이틀 전부터 자가격리자가 역대 최고치인 7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곳곳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까지가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하는 중대한 기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지난 11월 19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고 지자체별로도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에 나서고 있어 그 효과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즉각적인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시행하도록 미리 방역 강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 총리는 “정부의 정밀방역과 국민의 참여방역이 시너지 효과를 내야 엄중한 위기 국면을 헤쳐 나갈 수 있다”며 “방역 당국과 지자체의 손길이 일일이 닿기 어려운 소규모 시설과 영세한 업체까지 빈틈없는 방역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내일 치러지는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그 어느 해보다 어렵게 시험을 준비한 수험생과 이들을 뒷바라지한 학부모님의 고생이 많았다. 철저한 방역 속에서 남은 하루를 잘 마무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란다”면서 “교육부, 각급 교육청, 학교 등에서는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 총리는 지난 1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 주영수 의료원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수도권의 코로나19 공동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중증환자 긴급치료 병동을 둘러보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이 지속하는 상황에 대비해 수도권의 병상확보 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현재 정부 차원에서 중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중증도 분류, 병상 배정, 이송 등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데 대해 “상황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치료제·백신 개발시점이 다가와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는 희망으로 인내하고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가 지난 1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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