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 자활분야 우수지자체 및 유공자 포상’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2020년도 자활분야 우수 지자체’는 대통령(1곳), 국무총리(1곳), 보건복지부장관(광역 5곳, 기초 26곳) 표창 등 총 33개 지자체가 표창을 받는다.
울산시는 올해 7월 ‘자활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자활사업단 및 자활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법제적 여건을 마련했다.
울산광역자활센터 설치‧운영, 북구‧울주 지역자활센터 건립지원 및 2020년에 10개 사업단이 신규 개설함에 따라 122명의 저소득층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에 137명의 생계급여 수급자가 수급을 탈피해 자립할 수 있도록 했다.
광역‧지역자활센터와 기업 간 상생협약체결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 북구 하나로마트 내 커피하나로 카페와 울산대학교 앞 시유(CU) 편의점과 같은 기업 연계형 자활사업단을 발굴‧운영했다.
보건복지부 전국 249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실적평가에 북구지역자활센터와 울주지역자활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코로나19로 자활근로사업단 운영이 중단되는 등 자활사업 현장에도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사회적으로 가장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는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대한 일자리 확대 등 자활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저소득층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