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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지역 첫 ‘국제선 재개’… 변성완 대행 “코로나19 극복 첫걸음”

부산시, 검역 인력 확충 위해 정부에 지속 건의… 민-관 특별검역·수송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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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2.07 10:23:45

지난 2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를 방문해 국제선 입국 재개에 대비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김해공항 국제선이 셧다운 된 지 8개월 만인 지난 3일 국제선 입국이 재개된 가운데 부산시는 부산, 울산, 경남 주민 총 33명이 철저한 검역 절차를 거친 뒤 안전하게 수송됐다고 7일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6일부터 검역 업무를 총괄하는 방역대책본부가 해외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국제선이 셧다운 된 뒤 부산시는 지역민 이동 불편과 항공 산업 경영 악화 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 초부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토부 등에 입국 재개를 수차례 요청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러나 공항 내 검역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입국 재개가 거부됐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인천공항에서 운영하는 입국자 대응체계를 지자체 주도로 운영이 가능할 경우에만 지역 국제공항 입국 재개를 검토한다는 방침이었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 5개월간 국립김해검역소, 한국공항공사, 에어부산을 비롯한 인근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김해공항 입국자 대응 계획을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이후 시는 지방 최초 국제선 입국 재개란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입국자 정보 사전 취합, 검역, 출입국 심사, 수송, 진단검사, 격리까지 관계기관과 대응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는 지난 5일 33명이 입국 절차를 밟는 데 성공했으나 향후 국제선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의 불안감은 아직 남아있다. 이에 시는 향후 해외 입국자로 인한 감염자가 늘어나지 않도록 인력 준비와 관계기관 협력 등으로 면밀한 입국자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 재개는 무척이나 어려운 과정과 관계기관 간 논의, 협력을 통해 가능했던 결과”라며 “수도권 외에 지역공항 가운데 최초로 입국 재개가 된 데는 무엇보다 여러 관계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에 가능했다. 이번의 소중한 경험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를 방문해 국제선 입국 재개에 대비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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