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정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임시국회를 열어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7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정의당은 지난 2일 예산 통과를 앞두고 전국민에 대한 보편적 재난지원금 15조원과 자영업자 지원금 5조원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은 일부 확인됐지만 전국민 보편 재난지원금은 전혀 논의되지 못해서, 12월 임시국회를 열어서라도 전국민 재난지원금 편성을 위한 추경 논의에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김 대표는 “전국민에게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중소상인들의 연합체인 한국중소상인총연합회에서도 이미 전국민 보편 재난지원금이 선별적 지원금보다 훨씬 더 경기 유발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1월 코로나가 진정됐을 때 다시 경기를 빨리 살리고 경제적,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12월에 전국민 재난지원금 편성을 위한 추경이 집행돼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