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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비대면 경제 육성 계획 발표… 중소상공인 등 ‘전 분야 적용’

부산시, 비대면경제팀 신설하고 내달 ‘민-관 협의체’ 구성해 비대면 경제 전환 중심축 수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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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2.08 11:18:52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면 경제체제 전환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비대면 시대가 도래한 만큼 비대면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비대면 산업 육성 계획’을 내놓고 비대면 경제체제 구축에 돌입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면 경제 육성’을 통해 O2O(Online to Offline, Offline to Online) 산업을 선도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비대면 경제 육성 계획의 핵심 목표는 ‘디지털 기반 O2O 경제구조 구축’이다. 이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중소기업, 창업기업 등 기존 경제주체의 ‘O2O 비즈니스 전환’을 촉진하고 산업별 비대면 서비스 지원 강화 등 3개 분야, 12개 과제, 82개 세부사업으로 구성했다.

먼저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공공모바일 마켓 앱 구축 ▲재고관리, 전자근로계약 등 소상공인 전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 ▲홍보물 촬영 위한 종합 스튜디오 갖춘 디지털 거점시설 등 온·오프라인 인프라 구축 ▲맞춤형 마케팅 교육 ▲브랜드 품질개선 등에 초점을 맞췄다.

앞서 시는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업체 대상 ‘온라인 진출 수수료 지원’ ‘콘텐츠 제작’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의 사업을 시행했으며 20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또 전통시장은 상인과 이용객 모두 장·노년층이 많아 디지털 전환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각 시장 내 ‘청년 IT 매니저’ 배치 ▲공공모바일 마켓 입점 지원 ▲전통시장 배송 서비스 확대 등 비대면 유통시스템을 확대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면 경제체제 전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중소기업은 비대면 전환의 필요성은 대체로 인식하나 대다수가 자금 부족 등의 문제를 안고 있기에 ▲비대면 전환 기업 솔루션 설치 자금 지원 ▲민간 오픈마켓 입점 지원 ▲비대면 아이디어 보유 기업에 독립몰 지원 ▲해외 유망 플랫폼사와 지역기업 입점 지원 협약 추진 ▲화상 수출상담회 ▲해외 온라인 전시회 참가 확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글로벌 전자상거래 거대 플랫폼 기업인 아마존, 알리바바를 비롯한 각 플랫폼사와 업무협약을 추진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또 재택근무를 위한 IT 기반 소규모 사무실 개념의 ‘마이크로 분산 오피스’를 마련하고 원격근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 근무 환경’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벤처 및 창업기업에는 ▲부산진구 전포동 창업플러스센터 내 ‘언택트 비즈센터’ 구축 ▲‘센탑 창업카페’ 거점시설로 활용 ▲e-커머스 벤처·창업 클러스터 구축 ▲600억원 규모의 정책 금융 신설 등의 계획으로 비대면, 전자상거래 창업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비대면 유망 7대 산업’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 오프라인 거점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개발, 자금지원 등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비대면 유망 7대 산업은 ‘디지털 금융’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물류·수산’ ‘관광·마이스’ ‘에듀테크’ ‘라이프·스타일테크’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모바일 신원 인증’ ‘ICT 원격 수도 검침 시스템’과 같은 공공부문에도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시민 편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난 2일 부산시 비대면경제팀을 신설한 데 이어 내달 중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비대면 경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비대면 경제로의 전환은 일방적인 비대면을 지향하는 것이 아닌 대면과 비대면의 조화를 통해 진정한 콘택트 경제를 만드는 것이다. 경제 활동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 경제의 상생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발표한 계획은 부산의 경제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부족하더라도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디지털 경제의 큰 흐름에 우리 부산도 한 발짝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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