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16일 동읍농협 단감수출 선과장에서 2020년산 단감 두바이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식에는 경남농협 김정규 부본부장, 동읍농협 이상득 조합장, 농협창원시지부 이수국 농정지원단장,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이영화 농산물유통과장, 동읍농협 단감작목반장과 공선작목반장 등 10여 명이 참석, 두바이 선적을 축하했다.
두바이는 기존 단감 주 수출국인 동남아와는 달리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가 많아 프리미엄급 고급 단감 수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으며, 이번 선적식에는 0.8톤(10kg 80박스) 물량으로 두바이 현지 시장 반응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등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에 단감을 수출해왔다. 올해는 지난해 말 베트남 검역타결로 베트남 시장 공략과 더불어 단감의 본고장인 일본과 러시아에도 시장개척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김정규 부본부장은 “단감수출은 국내가격 안정과 대내외 인지도 향상 등 수출금액 그 이상의 큰 의미를 갖는다. 오늘 선적식을 갖는 두바이 외에도 시장 잠재력이 풍부한 신남방 및 신북방 시장 개척에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