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코로나19의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21일 BBC 등에 의하면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서구 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변종 바이러스는 기존보다 70% 정도 감염력이 높으며,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가 변종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들이 영국으로부터의 항공 등을 차단했으며, 영국을 떠나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은 현재 200만6745명의 확진자, 6만712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 변종 바이러스는 영국 외에서는 덴마크 9건, 네덜란드와 오스트레일리아 각각 1건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영국에서는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WHO 측은 변종의 영향으로 백신이 무용해질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