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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지지층 민심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1월 확정

박영선·박주민 결심 초읽기...임종석 등판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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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12.30 11:44:08

왼쪽부터 박영선 장관, 우상호 의원, 박주민 의원. (사진=연합뉴스)

내년 4월7일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채 백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에 이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주민 의원이 막판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다음달 중순경이면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변수는 개각 시점과 야권의 후보 단일화 움직임, 여권의 선거연대 가능성 등이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 속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문제를 주관하는 부처를 맡고 있다는 점에서 숙고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장관으로서는 최근 갖은 악재로 당 지지율이 흔들리는 데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출마 등으로 판이 커진 상황에서 여권 서울시장 후보군 중 선두주자로서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언급한 재산세 환급과 관련해 “세금은 구청장의 쌈짓돈이 아니다”라며 “각 구마다의 현실을 완전히 외면한 본인만 돋보이고자 하는 정치적 계산과 선거용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해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박 장관은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여러 가지 고민이 있어서 말할 단계가 안됐다”면서도 “더 끄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 최대한 빨리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전당대회에서 1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되고 8월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도 선전하는 등 친문 당원들의 높은 지지를 등에 업고 있는 박주민 의원의 경우, 자신이 대표발의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추진과 민주당의 ‘검찰개혁 시즌2’에 우선 집중하는 모습이지만 일찌감치 서울시장에 뜻이 있음을 밝힌 바 있었던 만큼 출마 결단도 임박한 모습이다.

당 일각에서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고(故) 김근태 전 의장 9주기를 기리는 글에서 “주관적 열정에 굴복하지 않아야 한다, 객관적으로 승리해야 한다”는 ‘김근태의 가르침’을 언급하며 “객관적 승리는 두말할 나위없이 대중의 마음을 얻어 대중과 함께 하는 승리, 곧 국민의 승리”라고 강조해 출마 가능성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등판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지만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갈등을 깨끗하게 정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당내 기류는 부정적이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최근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멋있게 금의환향하는 것도 아니고 거의 망가지다시피 하며 나온다”며 “당분간 조용히 좀 쉬면서 앞날을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선거 연대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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