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비교과 프로그램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모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기획된 ‘미팅북, 도서관에서 나를 다독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SNS을 활용한 독서 인증과 전자책 등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바쁜 일상에서 그동안 손을 놓고 있었던 독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으며, 외출할 때 스마트폰 대신 책을 챙길 만큼 독서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됐다” 등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새롭게 진행된 ‘사서와 함께하는 온라인 독서커뮤니티’에는 120명의 학생이 한 학기 동안 꾸준히 나만의 보물지도 만들기, 비건식 하루 체험, 실시간 온라인 독서토론 등에 참여했다.
특히 3개의 분반(체험할과, 성장할과, 탐구할과)의 성과 공유를 위해 방구석 온라인 전시회를 실시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전시회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도서관 이용교육, 도서관 문화행사, 책장 속 극장 모두 유튜브, 구글 클래스룸, ZOOM 등의 미디어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운영했다.
중앙도서관 서영순 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프로그램 진행에 우려도 있었지만 변화된 방식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중앙도서관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는 4.2점(5점 만점)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성대 중앙도서관은 향후 만족도 및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교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