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서승진 제19대 청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서승진 청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해상치안 상황 보고를 받고 곧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경남 의령 출신인 서 신임청장은 1995년 간부후보 43기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해양경찰청 경비과장, 통영해양경찰서장, 울산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경비국장 및 기획조정관을 역임했다.
서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남해바다의 안전과 치안을 책임지는 소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직원들과 함께라면 어떤 일이라도 혼연일체로 처리함으로써 한층 더 발전된 남해해경청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직원들에게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한 변화의 길을 향해 ‘교학상장(敎學相長)’하며 늘 소통하고 함께 나아가자”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전임 구자영 청장은 23년 5개월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12월 31일자로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