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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초등생 고신대병원에 온정 전해…“형편 어려운 환우 위해 사용해주세요”

순천에서 부산까지 전해진 초등생 기부 손길, 10년간 용돈 모아 기부한 순천북초 김지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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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1.01.08 17:18:29

김지은 학생의 편지. (사진=고신대병원 제공)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우편으로 순천에서 온 손편지와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8일 밝혔다. 순천북초등학교 4학년 김지은 학생은 열 번째 생일을 맞아 10년간 모은 용돈 100만원을 병원에 기부했다.

김지은 학생은 “80세 외할머니가 젊은 시절 장기려 박사님께 맹장 수술을 받았다. 장기려 박사님에 대해 당시 가난한 형편이었던 수술해주신 좋으신 분이라고 외할머니께서 늘 말했다”며 사연을 전했다.

병원은 학생의 기부의사에 따라 어려운 형편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최영식 병원장은 “초대원장 장기려 박사님의 영향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돌아오는 것을 보면 다시금 우리 병원의 설립정신과 사명을 되새기고, 다짐하게 된다”며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향한 병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 홍보실은 고마움의 표시로 홍보실에서 마련한 장기려 박사 관련 도서를 학생의 집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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