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1.12 17:15:50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서 시상하는 ‘존경받는 기업인’에 부산 최초로 에스제이이㈜ 유호묵 대표가 수상한 가운데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이 12일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존경받는 기업인 시상은 기업 경영 성과를 근무자와 공유하고 우수인력 채용, 육성 등 기업과 근무자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 문화를 실천해 우수한 성과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 중소기업인을 선정하는 것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2016년부터 해당 상을 시상해오며 지금까지 총 46명의 ‘존경받는 기업인’을 선정해 왔다.
이번에 부산에서 최초로 존경받는 기업인에 선정된 에스제이이 유호묵 대표는 지난 1991년 세척, 청소 장비를 수입·판매하는 성진엔지니어링을 설립해 고압세척기 국내 업계 선두기업으로 거듭났다.
이어 지난 2011년에 해외 시장 개척을 목표로 2500평 부지의 제조 생산 시설을 갖춘 법인을 세워 오늘날 세척·청소장비 국내 업계 최고 규모의 회사가 됐다. 올해에는 총 117개국에 자사의 세척·청소장비를 수출할 예정이며 오는 2025년까지 3000만불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유호묵 대표는 ‘내일채움공제’ ‘각종 성과급’ ‘주택마련자금 무이자 대출’ ‘우수직원 포상’ ‘직무 역량 교육 지원’ 등 각종 우수한 복지제도 도입에도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유 대표는 직원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주택마련자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해 젊은 직원이 입사 후 5~6년 이내로 유주택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시상에 대해 유 대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매년 임금 인상을 반영한 근로계약을 할 때 고민스럽고 힘든 적도 많았다. 그러나 한 번 더 직원을 생각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경영 마인드를 변경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해 온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