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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시정 방향 발표 ‘부산 대전환 원년’ 의지 선포

‘시민안전’ ‘경제활력’ ‘해양수도’ ‘사람중심’ ‘포용복지’ 5가지 핵심 가치를 두고 시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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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1.14 10:18:31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2021년 시정 운영 방향을 14일 발표하고 올해를 ‘부산 대전환의 원년’으로 실현하겠다고 선포했다.

지난해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와 부산시장 공백이란 사상 초유의 위기 속에서 권한대행 체제로 개편과 코로나19 위기 대응체계 구축, 공약…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했다. 김해신공항 건설 백지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10년 만에 외국계 금융기업 유치, 역대 최대 국비 확보 등 성과도 이끌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는 지역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지역경제 침체 장기화, 인구 유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활력 저하 등 여전히 해결할 문제가 많다.

이에 부산시는 올해를 큰 도전과 위기를 동시에 직면한 중차대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때문에 올해 시정 방향은 ▲시민안전 ▲경제활력 ▲해양수도 ▲사람중심 ▲포용복지를 핵심 가치로 두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먼저 시민안전 방향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데 시의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는 것이다. ‘생활치료센터’ 운영, 병상·의료진 확보,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으로 무증상 고리를 차단하고 선제적 방역 대응 체계를 확립하며 서부산의료원 등 현안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제 정상화를 위해 ‘생산’ ‘소비’ ‘고용’ 3대 지표 회복과 과감한 경제체질 개선 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단기적으론 설 전까지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마치고 특히 집합금지·집합제한 시설에 중첩 지원, 관광업·문화계 지원과 장기적으로 한국판 뉴딜 연계 ‘부산형 뉴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 현장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해양수도로의 시정 방향은 가덕신공항 건설, 2030 월드엑스포 유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북항 통합개발, 부산대개조 등 미래 프로젝트의 가시화로 해양수도 도약을 준비한다. 특히 2029년 신공항 개항을 목표로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예비타당성조사(예타조사) 면제 등 가덕신공항에 시정을 집중해 공항-항만-철도를 잇는 ‘트라이포트’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그 가운데 북항 통합개발은 1, 2단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1단계는 올 상반기에 우선 시공분 친수공간을 조기 개방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까지 기반시설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올 상반기 중에 예타조사 면제를 추진해 실시협약을 맺고 개발 방향과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등 내년 말에 사업 착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을 바꿀 ‘부산대개조’ 프로젝트도 계속 이어간다. 도심 위 차량기지 이전과 철도 노선 효율화로 도심을 잇고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경부선 철도시설 효율화 사업’은 올 상반기에 예타면제를 추진하고 오는 6월 연구용역이 끝나는 대로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사람중심 시정 방향은 ‘2050 탄소중립’ 계획 실현을 통한 친환경생태도시 조성, 취수원 다변화 등 맑은 물 확보,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시민 주도 도시재생 사업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노동자 권익 보호와 생활 속 인권 실현 등 공정가치 실현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포용복지 시정 방향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사회안전망 확충, 문화도시 조성 등을 통해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출생부터 노년까지 ‘부산형 통합 돌봄 모델’을 확대하고 부산 사회서비스원 설립도 추진하며 내년까지 공적 임대주택 총 5만 1000호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오는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등 시정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이럴 때일수록 시 공직자들은 흔들림 없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회복에 집중하고 부산 미래발전을 이끌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정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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