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부산은행이 ‘2021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온라인으로 연 가운데 빈대인 은행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15일 오후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2021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온택트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본점, 영업점, 해외 영업점 등 총 200여개 장소를 연결한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은행은 미래 생존 등을 위해 ▲고객 중심적 영업 실천 ▲직원 전문성과 상담 역량 강화 ▲지역 중소기업 전문 특화 은행으로서의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저금리, 저성장과 디지털, 언택트 경영환경 아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전략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 조직개편을 단행해 서울 CIB센터를 투자금융 2부로 승격하고 본점 IB업무 담당 인력도 충원했다.

올해 부산은행의 혁신 방향으로는 ‘고객 중심적 디지로그 뱅크 구현’으로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가장 디지털적이고 가장 인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전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이제 당연한 것은 없다. 변화하는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선 고객에 대한 기존 인식, 과거를 답습하는 영업 방식 등의 파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또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면, 비대면 채널에서 철저히 고객 중심적인 업무 프로세스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