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1.18 11:48:41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료서비스 질과 환자안전 수준을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은 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 수준 및 의료기관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 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 수여하는 제도다. 엄격한 인증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이라면 환자의 안전에 유의해 적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신뢰할 수 있다.
의학원은 지난해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시행한 ‘3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를 수검했다. 그 결과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 520개 조사항목에서 전 부문 우수한 평가를 받아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원 등 각 부서의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성실하게 평가에 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0년 12월 27일부터 2024년 12월 26일까지 4년이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이번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은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질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전 직원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철저한 업무기준을 정립하고 빈틈없이 업무를 진행하며 협력한 결과다. 앞으로도 안전한 의료문화를 선도하고 의학원을 찾는 모든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고품격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학원 신장내과 김경민 과장은 지난해 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의료기관 인증제 및 환자안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김 과장은 의료기관인증제에 대한 관심과 헌신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인증평가위원 활동을 비롯해 원내·외 다양한 활동으로 인증제도의 정착과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