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과 보관금액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은 ‘2020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 현황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하고 지난해 결제금액은 3233억 9000만 달러, 보관금액은 72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지난해 말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전년대비 65.6%(286억 달러) 늘어난 72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 가운데 외화주식은 470억 7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25.7%(326억 2000만 달러) 늘어났다. 반면 외화채권은 251억 4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3.8%(40억 2000만 달러) 감소했다.
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 금액의 52.1%를 차지하며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특히 상위 5개 시장의 전체 보관금액 비중은 대부분인 97.6%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의 상위 종목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순으로 다수가 미국 시장 기술주로 구성됐다. 특히 테슬라 주식은 78억 4000만 달러로 전체 보관금액의 10.8%를 차지했다.
또한 예탁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3233억 9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88.9%(1521억 7000만 달러) 늘어났다.
그 가운데 외화주식은 1983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83.9%(1573억 4000만 달러) 늘어났다. 반면 외화채권은 1250억 7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0%(51억 6000만 달러) 감소했다.
해외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 금액의 61.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특히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대부분인 99.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외화주식 결제금액의 상위 종목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의 순으로 역시나 미국 기술주 중심으로 분포했다. 특히 1위 종목인 테슬라의 연간 결제금액은 232억 9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무려 470배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