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의 총 발행금액이 69조 333억원으로, 상환금액은 78조 481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20년도 주가연계증권 발행 및 상환 현황’ 조사 자료를 22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ELS의 발행금액은 69조원으로 전년대비 30.9%(30조 9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지수인 KOSPI200이 기초자산인 ELS 발행액은 28조 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 5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주요 해외지수인 S&P500과 유로스톡스50의 경우 각각 36조 6000억원, 31조 1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4조 7000억원, 34조 5000억원씩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ELB를 포함한 ELS의 상환금액은 78조 5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3.0%(23조 4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환된 ELS는 전체의 66.0%(51조 8000억원) 정도가 조기상환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만기상환이 31.0%(24조 3000억원), 중도상환이 3.0%(2조 3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61조 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3.6%(9조 6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