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문학상을 받은 도재경 소설가의 첫 번째 단편집이 나왔다.
23일 문학계에 의하면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피에카르스키를 찾아서’로 등단한 도 소설가가 아시아출판사에서 단편집 ‘별 게 아니라고 말해줘요’를 선보였다.
이 단편집에는 등단작인 ‘피에카르스키를 찾아서’와 ‘별 게 아니라고 말해줘요’ ‘멕시코 해변에 내린 첫눈’ ‘사랑이라고 말하지만’ ‘분홍색 고래’ ‘홈’ ‘피치카토 폴카를 듣는 시간’이 실렸다.
도 소설가는 ‘피에카르스키를 찾아서’에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를 연상시키는 메타픽션적인 접근법으로 문학 팬들에게 관심을 받았고, 심훈문학상을 받으면서 작가로서의 출발을 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