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26일 오전 퇴임식을 열고 그 직을 내려놓은 뒤 이날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이날 입당 원서 제출식에서 변성완 전 대행은 “부족한 저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다. 27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정치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20여년 해 묵은 과제 등이 어렵사리 시작된 만큼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향후 1년 3개월 안에 흔들리지 않고 못을 박아야 한다”고 가덕신공항 등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대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 전 대행은 “부산의 위기를 온몸으로 막아내고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27년 공직생활을 무탈히 보낸 만큼 새로운 저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앞만 보고 나가겠다. 희망의 빛을 안고 길을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변성완 전 대행은 오는 27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밟고 본격적인 후보 경선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