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문화누리카드 자동재충전 홍보 포스터. (사진=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제공)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이달부터 지원금 자동재충전 서비스를 통해 문화누리카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2015.12.31.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발급되며, 전국 문화예술·관광·체육 관련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카드다. 올해는 전년 대비 1만 1445명 많은 11만 4776명을 대상으로 114억 7700만원을 지원하며, 1인당 1만원 증액된 10만원이 지급된다.

진흥원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집에서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음악, 영상, 웹툰,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의 이용이 가능한 온라인 가맹점과 고령층이 이용하기 편리한 전화구매 서비스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 도입되는 자동재충전 서비스는 2020년 카드 발급 수급자격을 유지하고 있을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재충전된다.

반면 2020년도 시설 발급자, 전액 미사용자 등 자동재충전 제외대상자는 별도의 재충전 절차가 요구된다. 신규 발급 및 재충전 희망자는 오는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남 18개 시·군의 지역 주민센터 308곳,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사용기한은 12월 31일까지이며, 기간 내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도내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향유와 기초문화생활 보장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이용의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가맹점 수(현재 1452개)를 늘려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