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참배객이 몰리는 설 연휴 기간(2/11~2/14)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울산하늘공원 봉안시설(추모의집·자연장지)을 임시 휴장한다.
공단은 매년 명절 연휴 기간 전국 각지에서 일평균 1만여 명 이상의 인파가 참배를 위해 하늘공원을 방문했던 것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 휴장 결정을 내렸다. 다만, 화장시설인 승화원은 설 당일(2/12)만 휴장하며, 장례식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또 설 명절 전·후 4주간(2/1~2/26) 추모의집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일일 1800명으로 입장을 제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참배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전예약제를 이용하고자 하는 참배객은 네이버 예약(울산하늘공원승화원) 및 전화로 날짜와 시간(9:00~17:30)을 예약해야 한다. 당일 30분 전에 도착해 예약시간 확인, 방역실시 등을 완료해야 하며, 참배객당 참배시간은 10분으로 제한된다. 음식물 섭취는 금지된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접속, 한국장례문화 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이용해 차례상, 헌화, 추모의 글 작성 등도 가능하다.
박순환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 방지 및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온라인 설 연휴 기간 봉안시설 임시 휴장 및 사전예약제 시행 등 불가피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 없는 안전한 참배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휴 기간 하늘공원 운영에 대한 문의사항은 울산하늘공원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