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는 글로벌경영대학 무역물류학과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1년도 대학 FTA활용강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에 FTA활용 정규강좌를 개설해 기업에 필요한 FTA 실무인력 조기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신라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년간 총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신라대는 FTA 활용을 통한 지역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4개의 강의를 개설한다. 1학기부터 2년간 학기마다 ‘FTA 이해와 활용’, ‘FTA 원산지관리’, ‘원산지 품목분류 및 실습’, ‘부산지역 중소기업과 원산지 활용방안’ 강좌를 순차적으로 열고 강좌별 3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학은 국제원산지정보원, 한국AEO진흥협회, 한국관세물류협회 등 유관기관, 한국관세사회 소속 관세사, 부산지역 CEO 등 FTA 원산지 전문가와 통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실무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꾸릴 계획이다.
무역물류학과 권승하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학생들의 FTA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이론학습과 FTA 원산지 관리실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FTA 전문가 초청, FTA Busan-Silla Forum 개최 등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FTA 전문 인력으로의 성장을 돕는 후속학습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라대 무역물류학과는 2015년부터 6년 동안 산업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을 운영하며 실무에 필요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왔다.
대학은 이번 FTA활용강좌 지원사업을 통해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FTA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