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이 겨울철 나무 생장이 멈춘 시기를 맞아 가로수를 다듬어 깔끔한 거리 만들기에 나선다.
대상지는 폭 20m 이상 도로 가로변 가로수다. 남산로, 삼호로, 어은로, 정광로, 눌재로, 꽃대나리로 6개 노선의 은행나무 494주 및 대학로, 화봉로 등의 버즘나무 641주에 대해 수종과 가로 특성에 따른 가지치기를 3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은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해 출퇴근 시간대를 피하고 삼호지구 등 일반 생활 구역의 사전 안내 현수막 게시, 도로변 주차 차량의 사전 이동 안내, 작업 부산물의 즉시 반출 등을 통해 가지치기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압전선에 저촉되는 도로변 가로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에서 자체적으로 가지치기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