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정관보건지소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 현장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설 명절 연휴에도 공백 없는 방역을 위해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설 명절 연휴인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는 나흘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단축 운영한다. 오후 1~2시 사이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설 명절 기간 외에는 정상적으로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는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모르는 ‘소리 없는 깜깜이 전파’와 집단감염 사례가 지역 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지역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선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가 계속해서 운영돼야 한다”며 “설 명절에도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에 철저를 기해 공백 없는 방역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한편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지난해 1월 28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지난 2일까지 총 1만 8033명을 검사해 40명의 감염자를 찾아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정관보건지소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는 지난달 1일부터 운영해 지난 2일까지 총 4440명을 검사해 총 8명의 감염자를 찾아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