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2.03 17:28:47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3일 사천 본사에서 우주산업 트렌드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뉴 스페이스 TF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KAI의 뉴 스페이스 TF팀은 미래사업부문장을 TF장으로 하며 전사전략 그룹과 재무 그룹 등 사내 역량을 결집해 구성한 조직이다.
KAI는 5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우주시장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업체 중심의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우주 분야 전문기관, 기업, 스타트업 등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조속히 모색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우리는 25년간 국내 우주 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와 기술을 확보했다”며 “KAI 중심의 밸류체인을 완성해 앞으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초소형위성 20기 이상을 동시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위성의 설계, 제작, 조립, 시험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우주센터를 지난해 8월 준공한 바 있다. 또 중·대형 위성에서 소형·초소형위성 기술을 접목해 위성 간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우주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지난달 1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