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열린 ‘화훼농가 돕기 직거래 장터’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보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가 지난 3일 1층 대강당 앞에서 ‘화훼농가 돕기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최근 졸업식과 입학식 등이 축소되는 등 코로나19의 여파로 꽃 소비가 급격히 줄어 수익에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공단 직원들이 직접 나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생화의 70%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화훼단지인 김해시 대동면 소재 ‘대동화훼마을’과 공동으로 주최, 장미꽃 1100송이를 비롯해 안개꽃, 프리지아를 대량으로 구매했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꽃을 구매한 장수목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가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공단의 꽃 소비 촉진 운동이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해준 직원들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꽃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열고 생활취약계층에 꽃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