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2.04 13:49:16
BNK경남은행은 기술금융 전용 대출상품으로 ‘BNK 지식재산권 담보대출’을 출시, 판매 중이라고 4일 밝혔다.
BNK 지식재산권 담보대출은 특허권을 담보로 중소기업에 경영운전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지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IP(지식재산권)가치평가금액 5억원 이상은 연 0.5% 이내, IP가치평가금액 10억원 이상은 연 1.0% 이내 금리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대출 한도는 동일인 기준 3억원 이상 10억원 이내(IP가치평가금액 최대 60%까지) 또는 IP가치평가금액까지(여신전결권자 승인 시) 취급 가능하다.
여신영업본부 최철호 상무는 “중소기업들이 자금 조달할 때 가장 많이 꼽은 애로사항 중 하나가 부동산 등 담보 부족이었다. BNK 지식재산권 담보대출은 담보와 보증서 없이도 뛰어난 기술력이 확인된 특허권을 통해 자금을 지원한다”며 “지식재산 시장 활성화와 혁신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상품은 경남은행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지난해 12월 체결한 ‘지식재산 담보 회수지원기구 참여에 관한 업무 협약’에 따라 대출금 회수 안정성을 30~50%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