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근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1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으로 위촉돼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과 지역균형발전에 관련한 정부정책을 챙기게 된다.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정부의 국정목표 중 하나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위해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선정하는 등의 국가균형발전업무를 추진해오고 있다.
또 국가균형발전계획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해 약 10.7조원 규모의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의 운영 및 수립 등에 관한 사항도 심의 의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윤 전 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지역균형발전과 이에 관련된 국정과제가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촉구하고, 아울러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부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는 지역과 정부의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 할 예정이다.
윤봉근 전 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지방분권과 관련한 정부 정책과 약속 과제를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호남권 지역발전이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전 의장은 지난 달 29일부터 2년 임기로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는 지방자치법 168조 1항에 의거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사무를 처리할 때 의견을 달리하는 경우 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협의조정하기 위하여 설치된 대한민국 국무총리실 소속의 정부위원회다.
윤봉근 전 의장은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재임 기간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 관련 업무와 중앙의 정부정책에 관한 업무의 연관성을 경험한 바 있으며, 광주광역시교육위원회 의장과 2017년 문재인대통령후보광주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