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2.08 11:43:03
경남예술창작센터가 합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청사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둥지를 틀고 입주 작가를 모집한다.
경남예술창작센터는 2012년 5월 31일 산청에서 개관한 이래 약 9년간 젊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 지원해 총 76명의 예술가를 배출했다.
진흥원은 경남예술창작센터의 합천 이전으로 편의시설 개선과 한층 더 안정적인 창작여건을 마련했다. 경남, 부산, 울산, 대구, 경북 등 지역 창작 공간 및 공공 문화예술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활성화해 새로운 문화생태계 조성과 작가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센터는 전국의 순수시각 예술가를 공모 선발해 숙소와 작업실 등 정주형 창작공간을 제공한다. 선발된 작가는 입주기간 동안 진흥원의 구내식당과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품 창작 활동에 매진할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경남예술창작센터 이전을 통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경남의 예술 창작 기반시설을 확장하고, 신진 작가들이 창작과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문화예술창작의 요람 역할을 하는 경남의 대표적 창작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14기 입주 작가 공개모집은 2월 10일부터 3월 2일까지 21일간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입주기간은 8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