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GNU)는 설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고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사회 분위기를 전환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권순기 총장과 공무원사회봉사단, 개척기술봉사단, 아우름봉사단 등 교직원 봉사단체 대표들은 8일 오후 2시 진주시 문산읍 소재 진주복지원을 방문, 격려물품(쌀·라면·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이어 교직원 봉사단체 대표 일행은 오후 3시 진주시 명석면 소재 예닮이네에 물품을 전달했다.
경상대는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할 때 개인위생 철저, 발열·호흡기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했고 격려물품도 시설 밖에서 전달했다.
권 총장은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 거점 국립대학의 교직원으로서 주변에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위로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공직자의 당연한 도리”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설 명절을 보다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복지원은 1958년 설립된 노숙인 지원 시설로 현재 132명이 입소해 있고, 예닮이네는 2007년 설립된 공동생활 가정으로 4명이 입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