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2.09 09:48:12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동남권의학원 의료진에게 사과 100세트를 선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노원구의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방사선의학 연구기관이자 유일한 의료기관이다.
과기부는 최기영 장관과 간부들이 성금을 모금해 지난해 태풍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청송군의 농산물(사과세트 100상자)을 구입했으며, 이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산하기관 의료진에게 설 선물로 전달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대응을 위해 1년 넘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대구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생활치료센터에 의사 인력을 파견한 바 있다. 올해 1월부터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코로나 환자 병동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길어지는 감염병 대응으로 많은 의료진이 지치고 힘들지만 국민의 응원과 과기부의 부처 차원의 격려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뿐 아니라 감염병 극복을 위한 연구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과 세트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돕자는 취지로 더욱 뜻깊은 선물이 됐다. 의학원은 그동안 고생한 선별진료소와 감염관리실, 보안팀 등 전 부서에 사과를 나누며 설을 맞아 따뜻한 온기도 함께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