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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코로나19, 수도권 막바지 고비...안정세 속단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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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1.02.09 11:02:59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오후 9시 영업시간 제한’ 조치 유지에 반발하는 수도권 자영업자들에게 “(자영업자들의)심정은 이해하지만 감염 위험도, 사회적 수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고 각계 의견을 충분히 듣고 내린 결정”이라며 “대승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비수도권에만 영업제한 시간이 오후 10시로 완화되자, 수도권 상인들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반발하면서 일부에서는 시위에 나서고 있다.

이어 정 총리는 “여러분들의 참여방역이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 고통의 시간을 줄이는 힘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그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정 총리는 “설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 이번 설에는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더라도 멀리서 마음으로 함께해 드리는 것이 효도”라면서 “감사하게도 각 이동통신사에서 설 연휴기간 동안 화상통화를 국민들께 무료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 총리는 “3차 유행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지만 아직 안정세로 속단하기 이르고 수도권만 보면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면서 “아직도 국내 확진자 4명 중 3명이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고 감염 재생산 지수도 최근 ‘1’을 넘어섰다. 수도권의 막바지 고비를 넘지 못한다면 설연휴 이후 안정세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리는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마스크 쓰기를 강조하면서 미국에서 한국산 KF94 마스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작년 이맘때 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을 떠올리면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산업부와 중기부 등 관계부처는 우리 기업이 마스크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지는 않은지 세심하게 살펴주시고 필요한 지원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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