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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동남권방사선 산단’ 관련 문화재 발굴조사 ‘부분완료’

사업부지 내 문화재 시굴 조사 구역 일부 훼손에 따른 보완 등 절차 마쳐 공사 추진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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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2.15 15:48:32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산단)’ 조성사업 추진에 대한 문화재 발굴 조사 결과, 지난 8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부분완료’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재 발굴 조사는 ‘매장 문화재 보호와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설공사 지역에 문화재가 매장, 분포돼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로 3만㎡ 이상 건설공사 시행 시 필수로 이행해야 한다.

기장군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을 조성하며 문화재청의 문화재 보존대책 통보에 따라 지난 2014년 2월 13일부터 지난해 6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문화재 발굴 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서 유구(옛 토목건축의 구조를 알 수 있는 흔적)가 확인되는 구간에 대해 정밀 발굴조사를 하고 유구 미확인 구간과 정밀 발굴조사 완료 구간에 대해선 부분완료 승인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6월 ‘4차 시굴 조사’ 당시 문화재 시굴 조사 구역 일부 훼손 사항을 발견해 문화재청에 우선 보고하고 그해 10월 훼손 경위서를 제출했다고 기장군은 전했다.

이후 문화재청의 현지 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14일부터 22일까지 문화재 시굴 조사 미실시 구역에 일부 공사를 시행하는 특정감사가 시행됐다. 이 감사에서 사업 담당자가 주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장군 관계자는 “문화재 발굴 조사 과정에서 일부 미흡한 부분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업무 인수인계, 공사 및 용역 감독을 철저히 해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또 산단 조성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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