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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지산샛강, 큰고니 국내 최대 서식지로 자리잡아

전 세계 희귀 겨울철새 고니 국내 최대 월동지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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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경미기자 |  2021.02.16 09:49:50

해평습지 두루미. (사진=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낙동강 지류인 지산샛강을 찾아오는 희귀 겨울철새 큰고니와 두루미 등의 자연서식지 보호를 위해 서식지 보존과 보호대책을 바탕으로 한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철새가 월동하는 숫자는 2004년 10여 마리, 2012년 264여 마리, 2018년 806여 마리, 올해 1000여 마리로 그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산샛강에서 서식하는 철새 중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큰고니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한 새이며, 온몸이 순백색이어서 백조(白鳥)로 불리기도 한다.

날개를 폈을 때 너비 2.4m, 몸무게가 3~8kg, 북부유럽과 시베리아에 주로 서식하며, 10월경 우리나라 및 일본 등으로 남하해 3월 초 북상하는 겨울 철새이다.

지산샛강 생태공원 고니. (사진=구미시 제공)

특히 고니(백조)의 주요 도래지는 낙동강하구, 주남저수지, 창녕우포늪 등이며, 매년 5000마리 가량이 월동하고 있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제201-1호), 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으로 보호되고 있는 철새이다.

경북대학교 조류생태연구소장 박희천 명예교수는 “지산샛강은 근대 물길의 변화와 퇴적작용, 인위적인 낙동강 정비사업 등으로 생겨난 우각호로 생태가 잘 보존된 우수한 습지 환경을 간직하고 있다”며 “기후 등의 자연환경 변화로 고니 주요서식지가 낙동강 하구에서 낙동강 중류인 구미의 지산샛강과 낙동강 해평습지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산샛강 등의 습지 보존계획을 수립하고 생태환경을 개선해 겨울철새 큰고니(백조)와 두루미(학) 등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며 “구미를 생태자연환경 문화와 첨단산업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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