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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이상 "코로나19 이후 양극화 심해져"

[리얼미터] ‘심해지지 않았다’ 14.8% 그쳐… 주범은 34.1% ‘부동산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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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1.02.16 10:31:51

(자료제공=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양극화가 심해졌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과 박병석 국회의장 비서실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양극화 심화 평가를 조사한 결과 ‘심해졌다’는 답변이 82.7%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심해지지 않았다’는 답변은 14.8%,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5%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16일 발표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국 모든 권역에서 코로나19 이후 한국 사회의 경제적 양극화가 ‘심해졌다’는 답변이 많았으며, 그리고 모든 연령대에서도 ‘심해졌다’는 응답이 우세했으며, 특히 50대에서는 ‘매우 심해졌다’ 60.1%, ‘어느 정도 심해졌다’ 26.1%로 적극 부정 응답이 많았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변화가 있는지에 질문에서는 ‘전보다 더 나빠졌다’는 답변이 53.6%로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전과 비슷하다’는 답변은 38.3%, ‘전보다 더 좋아졌다’는 답변은 3.6%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답변 내용이 갈렸는데, 자영업에서 10명 중 7명 정도인 71.9%가 ‘전보다 더 나빠졌다’고 답변한 반면 화이트칼라에서는 ‘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48.5%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양극화가 ‘심해졌다’는 응답자에게 심화의 원인을 물어본 결과 ‘부동산 등 자산 가격 상승’ 응답이 3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영업자 매출 감소’ 26.1%, ‘일자리 감소’ 25.6%, ‘기업의 투자 감소’ 4.6%, ‘기타’ 7.1% 순이었다.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정책을 조사한 결과, ‘부동산 가격 안정’ 응답이 26.5%, ‘전 국민 지원을 통한 내수 활성화’ 응답이 24.5%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과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2만2476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해 4.6%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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