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는 지난 15일 보건복지부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신체·건강 분야 사회 서비스를 개발을 위해 시행하는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복지부는 총 17개 시도별 사업단을 선정했으며, 작년 수행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둔 4곳을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 13곳은 공모 및 심사를 거쳐 신규로 선정했다.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춘해보건대 산학협력단’이 신규로 최종 선정됐다.
17개 시도별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은 한 곳당 10명씩 총 170명의 청년을 직접 채용하고, 한시적 일자리로 끝나지 않도록 사업 종료 후에도 유관기관으로 취업을 알선해주거나 관련된 전문 분야 창업에 필요한 상담·교육 등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울산청년서비스사업단은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 자살 예방 및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의 사업 내용으로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10인을 신규고용해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교수자들의 노하우와 교육역량을 전수해 10인의 청년들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굴, 향상,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기존에는 청년층만을 대상으로 한 사회서비스 모델도 없을뿐더러, 청년층의 건강형태, 식생활습관, 신체건강습관과 정신건강습관이 타 연령층에 비해 열악함에도 관리시스템이 없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의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간호학과 김희현 책임교수는 “청년층은 고용불안 등 경제적으로 취약하나, 노인이나 청소년 분야에 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전반적인 지원체계는 극소수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계기를 통해 울산관내의 청년들에게 교수자들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전수하고 나아가 교육컨설팅을 통해 전문적인 일자리에 취·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 사회서비스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