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1.02.17 09:07:43
경남도는 중소기업 제품·포장 디자인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올해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품 디자인개발 분야에 최대 1700만 원 ▲포장 디자인개발 분야에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 또는 디자인전문업체는 경남도 누리집 또는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누리집 내 공고문을 확인, 진흥원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09년도부터 매년 10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받은 기업들은 자체 상표화 및 상품 이미지 고급화로 평균 3년 간 11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농업회사법인 ㈜우포바이오푸드는 지역 특산품인 적양파를 활용한 '창녕 적양파즙 100 포장 디자인개발'로 홈쇼핑 판매를 개시하고 온라인몰 입점으로 상품의 고도화를 이뤘다. 국내에서만 8700만 원의 매출 증대와 함께 해외 수출을 위해 미국, 베트남 바이어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성흥택 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지역 디자인전문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연계를 통하여 지역경제 및 디자인산업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시장 판로 개척 등 지속적인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